박용진 "뉴DJ로 '유능한 진보'의 길 걷겠다"

이수민 기자 입력 2021. 9.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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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3일 "호남의 유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잇는 뉴DJ로 유능한 진보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이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는 지역은 호남"이라며 "바이미식스 광역 경제권을 만들어 광주와 전남에 그랜드 비전을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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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통합정치..DJ노선 따를 것
호남에 480만평 규모 국가 미래산업 삼각지대 구축
지난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박용진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3일 "호남의 유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잇는 뉴DJ로 유능한 진보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통합정치를 추구했던 김 전 대통령처럼 소신과 대의를 세우고 할 말을 하면서 할 일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 미래 발전에 대한 공약으로 '바이미식스' 광역 경제권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이 가장 잘 실현될 수 있는 지역은 호남"이라며 "바이미식스 광역 경제권을 만들어 광주와 전남에 그랜드 비전을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미식스는 바이오헬스, 2·3차 전지, 미래 차, 6G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차세대 핵심산업을 뜻한다.

박 의원은 "나주혁신도시 에너지 특화산단, 함평·광주 광산 미래차 특화산단, 장성·광주 북구 AI 인공지능 특화 산단을 만들겠다"며 "세곳을 중심으로 480만평 규모의 국가 미래산업 삼각지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순에 바이오백신 산업특구와 여수, 순천, 광양에 5G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고흥에는 6G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광역 경제권을 형성시키겠다"며 호남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RE300) 구축과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흑산공항 초기 추진 등 지역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광주·전남 바이미식스 미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호남이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DJ를 향한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다면 광주·전남 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 남은 경선 기간동안 절대 포기하지 않을테니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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