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암 병동 확진자 7명으로 늘어..의료진·환자·보호자 등

강승지 기자 2021. 9. 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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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은 이달 초 첫 발생한 암병원 내 단기병동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관련 역학조사는 모두 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신규 환자를 며칠간 받지 않다가 지난 9일부터 신규 환자를 받으며 암병원 내 단기병동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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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일 확진자 2명 이어 5명 추가 감염 확인
방대본 13명 발표 내용과 상이..서울대병원 측 부인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달 초 첫 발생한 암병원 내 단기병동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암병원 단기병동 의료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튿 날인 5일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병동 운영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의료진이 4일에 먼저 확진 판정 받았지만 역학조사 결과 지표 환자는 다음날 확진된 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환자 확진일이 의료진보다 늦었지만 증상발현 시기가 앞섰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후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까지 더해 13일 0시 기준 총 확진자는 의료진 등 직원 2명, 환자 4명, 퇴원한 보호자 1명이다.

암 단기병동은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항암 치료 등을 위해 1박2일에서 3박4일 정도 단기간 입원해 치료받는 곳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관련 역학조사는 모두 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신규 환자를 며칠간 받지 않다가 지난 9일부터 신규 환자를 받으며 암병원 내 단기병동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 관련 확진자가 총 13명이라고 밝히면서 혼선이 일고 있다.

방대본은 집단감염 사례에 특정 단체, 병원, 기업 등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어느 대학병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종로구의 대학병원에서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2명과 환자 4명, 가족 7명이 확진된 사실만 공개했다.

서울 종로구 내 대학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두 곳 뿐인데, 강북삼성병원에 확인한 결과 "관련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방대본이 공개한 해당 사례는 서울대병원의 암 병원으로 추정되지만, 서울대병원 측은 7명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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