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중 78%까지 상승..12~17세 접종, 이달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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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대 초반을 나타낸 가운데,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부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도 시행되는데요. 엄하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죠?
[기자]
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1433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1409명, 해외 유입이 24명입니다.
문제는 수도권 확산세입니다.
수도권에선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을 기록하며 국내 발생의 78%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 인구 이동이 늘면서 감염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는데,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나요?
[기자]
오늘부터 2주간 시행되는데요. 우선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서는 입소자와 면회객이 모두 접종 완료자인 경우 대면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쪽이라도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다며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면회는 사전 예약제로만 이용됩니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모임이 가능한데요.
단,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모일 수 없고 가정 내에서만 모여야 합니다.
[앵커]
12세에서 17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이달 중 발표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접종의 시행 시기는 4분기 중"이라며 "4분기 계획에 포함해 10월 이후의 접종계획을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12∼17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라면서 "모더나 백신은 현재 허가가 신청돼 심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추후 허가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엄하은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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