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경기 승리 SK 전희철 감독 "준비된 수비와 압박 등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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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48)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서울 SK가 첫 공식경기에서 웃었다.
SK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컵' A조 전주 KCC와 1차전에서 안영준(18점), 오재현(10점·7어시스트) 등의 고른 활약 속에 96-73으로 이겼다.
KCC가 외국인선수 2명(라건아·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을 모두 기용할 수 없는 형편이기도 했지만, SK는 출전선수명단에 포함 된 12명을 고루 기용하면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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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컵’ A조 전주 KCC와 1차전에서 안영준(18점), 오재현(10점·7어시스트) 등의 고른 활약 속에 96-73으로 이겼다. SK는 15일 창원 LG(1승)와 4강행을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선 각조 1위만 4강에 오른다. KCC는 2패로 대회를 마쳤다.
SK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낙승을 거뒀다. KCC가 외국인선수 2명(라건아·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을 모두 기용할 수 없는 형편이기도 했지만, SK는 출전선수명단에 포함 된 12명을 고루 기용하면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SK는 KCC에 토종 빅맨 자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가드와 포워드 중심으로 국내선수진을 구성했다.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적 색채를 지키면서도 수비에서 더 적극성을 드러냈고, 조직적 부분에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코트 위에서 증명했다.
올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SK 유니폼을 허일영(9점·3리바운드)과 창원 LG에서 이적한 이원대(2점·2어시스트)는 어느 정도 팀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SK에서만 3시즌째를 맞은 자밀 워니(12점·10리바운드), KB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리온 윌리엄스(17점·4리바운드)는 몸이 완벽해 보이진 않았지만 동료들의 지원으로 어렵지 않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조기에 마친 최준용(9점·5리바운드)도 20분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첫 실전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탓인지 이전 연습경기보다는 경기력이 아쉬웠다. 그러나 약속된 수비와 압박 등은 괜찮았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데, 훈련 때보다는 덜 나왔다”고 총평했다. 이어 “공격은 스피드를 살리면서도 1차 공격 이후 2차, 3차로 이어가는 것을 유기적으로 펼치는 쪽으로 준비했다. 첫 공식경기여서 부담이 있었던 걸 감안하면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하지만 오늘도 우리 팀의 안 좋은 습관이 또 나왔다. 점수차가 벌어지니 쉬운 슛을 허용했다. 바로 타임아웃을 요청해 따끔하게 얘기했다. 그런 부분들은 시즌 개막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할 생각”이라며 아쉬운 부분도 되짚었다.
상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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