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타는 조성은 정체가 뭐냐?".. 메신저 공격나선 野

이창섭 기자 2021. 9.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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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조성은씨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나섰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의 재정 상황을 의심하는 글을 올렸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 '조성은, 네 정체가 뭐냐?'는 제목의 글에서 조씨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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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0일 오후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라고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JTBC 캡쳐) 2021.9.10/뉴스1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조성은씨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나섰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의 재정 상황을 의심하는 글을 올렸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페이스북 글에 조씨가 국세 500만원과 자기 회사 직원 급여를 체납했으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급 외제차인 마세라티와 집 사진을 올려 자랑했다는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세금도 연체하고, 직원 봉급도 못 주는 분이 고급 주택에 마세라티 승용차, 무언가 느낌이 '확' 오는 듯"이라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당내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 대선 국면에서 네거티브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맡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 '조성은, 네 정체가 뭐냐?'는 제목의 글에서 조씨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33살 청년이 1억 중반 한다는 이태리제 수제차 마세라티를 타고, 서울역 부근 대형 아파트에 살고, 경영하던 회사는 국세 체납에 대출금은 연체되고, 직원들은 월급 못 받고 있다"며 "박지원 국정원장 방송 출연 때 보좌진도 아니면서 수행해가서 대기실에 함께 있고, 그 비싸다는 롯데호텔 모모야마라는 비싼 일식집에서 밥 먹었다"고 적었다.

이어 "도대체 네 정체는 뭐냐? 열심히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 속 뒤집어놓으려고 나왔냐?"고 조씨를 꼬집었다.

지난 12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올마이티미디어'는 채무불이행·단기연체·세금 체납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조씨는 지난 4월과 5월 인스타그램에 고급 외제차인 마세라티 사진 2장을 게시해 주목을 끌었다. 2021년형 마세리티의 가격은 1억3010만~1억8050만원에 달한다.

올 초에는 직접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식탁 만드는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사진으로 올리며 '뮤지엄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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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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