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모빌리티·로보틱스는 인류를 위한 것.. 안전에 중점"

김병덕 2021. 9.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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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는 목적은 우리들과 우리 후손을 포함, 모든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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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
현대자동차그룹이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시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3일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는 목적은 우리들과 우리 후손을 포함, 모든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는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닌 오로지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앞으로 안전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차근차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모빌리티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현동진 로보틱스랩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들은 센서 퓨전을 통한 환경인지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단기술, 메카트로닉스를 이용한 제어기술 등 기본적인 로봇 시스템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며 "이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로보틱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 산업은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개발되고 발전해야 하는데 이점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하다"며 자동차를 개발하며 쌓은 역량이 로봇 기획, 제작, 운영 프로세스에 그대로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가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을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관절로봇기술, AI서비스로봇기술, 로보틱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핵심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고, 새로운 미래 로보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첫 상용화 제품인 4족 보행 로봇 '스팟'도 시연했다. 스팟은 자유로운 방향전환과 자율주행까지 가능해 지난해 출시 후 이미 수백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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