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박준영,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완 투수 박준영(18·세광고)이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박준영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한화는 신인 1차 지명으로 고교 최대어 투수 문동주(18·광주진흥고)를 선택했고, 박준영까지 데려와 고교 최고 수준의 우완 투수 신인 2명을 동시에 맞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완 투수 박준영(18·세광고)이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박준영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박준영은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2021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한화는 신인 1차 지명으로 고교 최대어 투수 문동주(18·광주진흥고)를 선택했고, 박준영까지 데려와 고교 최고 수준의 우완 투수 신인 2명을 동시에 맞이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화상 인터뷰에서 “의심 여지없이 전국 최고 레벨의 우완 투수인 박준영을 선택했다”며 “문동주와 박준영은 최고 레벨의 우완 투수들이다. 두 투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박준영은 “작년에 김진욱(롯데) 선배님이 1순위로 지명되는 것을 보고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저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다. 한화 이글스를 꼭 우승시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SSG가 투수 신현민(광주동성고), 삼성은 내야수 김영웅(물금고), 롯데는 외야수 조세진(서울고), KIA는 투수 최지민(강릉고)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키움은 외야수 박찬혁(북일고), LG는 투수 김주완(경남고), kt는 투수 이상우(유신고), 두산은 투수 김동준(군산상업고), NC는 투수 이준혁(율곡고)을 차례로 선택했다.
‘야구인 2세’ 프로 선수도 탄생했다. 진갑용 KIA 배터리 코치의 아들인 투수 진승현(경북고)이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트레이드로 확보한 kt의 3라운드 지명권으로 강릉영동대 김철기 감독의 아들인 내야수 김세민(강릉고)을 지명했고, 배구 스타 하종화의 아들인 투수 하혜성(덕수고)도 5라운드에서 보강했다.
해외파 선수 중에는 장충고 졸업 후 2016년부터 3년간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권광민이 5라운드에 한화의 선택을 받았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화제가 됐던 내야수 김서진은 17세에 롯데의 9라운드 프로 지명을 받았다.
이밖에 키움은 1차 지명으로 선발한 투수 주승우(성균관대)의 동생인 투수 주승빈(서울고)을 뽑아 형제를 함께 뽑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SSG의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윤태현(인천고)의 쌍둥이 형제인 투수 윤태호(인천고)는 두산에 지명돼 프로 맞대결을 예고했다. NC는 오랜 고민 끝에 내야수 서준교(김해고)를 마지막 100번째 지명의 주인공으로 결정했다.
지명된 100명 중 고졸이 82명, 대졸이 16명이었다. 독립구단과 해외파 출신은 각각 1명씩 지명됐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야수 20명, 외야수 17명, 포수 11명 순이었다.
오해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이재 ‘성관계 요구’ 배우 폭로 후폭풍…오지호 팬들 입장문 발표
- 조성은, 손준성 모른다더니…‘법관 사찰의혹’ 관련 수차례 비판글
- ‘호남大戰’ 이재명 ‘40% 중반득표’·이낙연 ‘무조건 1위’ 관건
- 윤석열, 공수처 ‘오수’ 해명에 코웃음 “공수처가 도이치 수사하나?”
- ‘가슴성형 고백’ 유깻잎, 커보였는데 실제 키 반전
- 조성은, 고발사주 보도시점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 아냐”
- “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7.8% 윤석열 26.4% 홍준표 16.4%”
- 野 “‘윤석열 죽이기’ 권력기관 총동원”… 尹측, 박지원 고발
- 최재형 측 “박지원 깊숙이 개입한 정황”…尹고발 사주의혹 배후지목
- 공수처 수사·대검 감찰…‘조국 복수극’하듯 尹 대선 싹 자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