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호날두, 맨유 역사상 '최고 7번' 조지 베스트 기록 넘본다

맹봉주 기자, 임혜민 기자 2021. 9.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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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2009년 맨유를 떠난 지 12년 118일 만에 갖는 복귀전이었습니다.

호날두는 뉴캐슬전 멀티골로 맨유 통산 120골 고지를 밟았습니다.

맨유 복귀전에서 보여줬듯, 36살에도 득점력 하나만큼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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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혜민 영상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얼마 전 호날두는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죠. 지난 11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2009년 맨유를 떠난 지 12년 118일 만에 갖는 복귀전이었습니다. 호날두에게 적응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12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움직임과 골 결정력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찾은 맨유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루크 쇼의 패스를 받고 넣은 두 번째 골 장면에선, 스프린트 최고 속도가 무려 32.5km에 달했습니다. 20대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스피드입니다.

호날두는 뉴캐슬전 멀티골로 맨유 통산 120골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는 맨유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8위는 1999년 맨유 트레블의 주역인 앤디 콜로 121골을 넣었습니다. 7위는 현재 맨유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126골. 6위는 '축구 천재'로 불리며 1968년 팀을 유럽 정상으로 이끄는 등 맨유 역사상 최고의 7번으로 꼽히는 조지 베스트로, 총 136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맨유 복귀전에서 보여줬듯, 36살에도 득점력 하나만큼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영국 현지에선 호날두가 올 시즌 안에 베스트의 136골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맨유 통산 득점 1위는 253골을 넣은 웨인 루니입니다. 그 뒤로 데니스 로(182골), 라이언 긱스(163골), 폴 스콜스(152골), 루드 반 니스텔루이(150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꼽히는 조지 베스트(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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