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절반이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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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2004년생)들의 절반 이상이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의 중고차 매매시장 참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유통현안에 대한 20·30세대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가 참여하는 데 대해 53.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반대는 9.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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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거래 비중 높은 2030
유통환경 변화 맞춘 정책 필요"
MZ세대(1980~2004년생)들의 절반 이상이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의 중고차 매매시장 참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유통현안에 대한 20·30세대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가 참여하는 데 대해 53.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반대는 9.1%에 그쳤다.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 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적극 찬성은 15.9%, 찬성은 37.7%, 반대는 7.8%, 적극 반대는 1.3%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가 중고차 매매시장에 참여해서 우리나라 중고자동차 품질을 향상시켜 주기를 바라는 20·30세대의 희망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에 대해선 찬성(48.0%)이 반대(11.6%) 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찬성은 15.5%, 찬성은 32.5%, 반대는 8.4%, 적극 반대는 3.2% 수준이고, 잘모름 및 의견없음이 40.4%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20·30세대는 온라인거래 중심의 유통시장에서 오프라인 소매점이 체험형·복합형 전략을 통해 지역유통의 거점 역할 수행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에 대해선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평소 소비 경향은 온라인 비중이 높았다. 응답한 20·30세대의 절반 이상(55.3%)이 평소 소비하는 물품을 주로 모바일(37.1%) 또는 온라인(18.2%)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형마트(19.3%), 편의점(15.3%), 슈퍼마켓(7.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소비 물품 구매시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20·30세대는 1.2%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시장이 모바일·온라인 위주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30세대를 유인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온라인 및 중고품 거래가 증가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유통시장 환경에 적합한 유통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30세대를 비롯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가 중고자동차 매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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