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서 떨어진 LX하우시스, 'A+'로 한 단계 하향

김재은 2021. 9.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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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3일 LG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배제한 데 따라 LX하우시스(108670)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류 연구원은 "지난 5월 LG로부터 분할신설된 LX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LG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자체 신용도 대비 1단계 상향 적용을 배제한다"며 "매출, 자산 규모와 신용도 등을 고려할 때 동사는 LX그룹내에서 지원주체 성격을 보유하고 있어 LX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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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LG그룹 지원가능성 배제
LX그룹 내에선 지원주체 성격 보유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3일 LG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배제한 데 따라 LX하우시스(108670)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단기등급 역시 ‘A1’에서 ‘A2+’로 낮췄다.

류연주 원종현 한신평 연구원은 “지난 5월 LG(003550)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LX홀딩스(383800)가 최대주주로 동사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다”며 “LG산하 계열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 대주주간 지분정리 등을 통한 계열분리 완료 또는 진행일정의 구체화 가능성을 감안해 LG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크게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의 지원가능성이 약해진 반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자체 신용도 개선요인(사업 구조조정, 자산매각, 자본확충 등을 통한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 점을 반영한 등급 하향이다.

다만 등급전망은 주력인 건축자재 사업에서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최근 개선된 이익 창출력, 운전자본 감축 등에 따른 차입부담 완화 등을 감안해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류 연구원은 “주력인 건축자재 수익성이 개선(2019년 908억원→2020년 1152억원)됐고,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고, 운전자본 감축 등에 힘입어 차입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연결 순차입금은 2018년말 1조593억원에서 2021년 6월말 6002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전방산업의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의 점진적 회복, 창호, 엔지니어드스톤 등 주요제품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나 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향후 영업수익성 추가 개선폭은 가변적일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는 단열재, 엔지니어드스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외형성장과 이익기여도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지난 5월 LG로부터 분할신설된 LX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LG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자체 신용도 대비 1단계 상향 적용을 배제한다”며 “매출, 자산 규모와 신용도 등을 고려할 때 동사는 LX그룹내에서 지원주체 성격을 보유하고 있어 LX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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