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과 만났던 박지원..靑 "언급할 것 없다", 野는 '경질'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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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보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여러 의혹이 있고, 그런 것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그런 상황에서 박 원장과 관련한 것은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의혹을 보도하는 시점과 관련해 박 원장과 사전에 상의했으나, 뉴스버스 측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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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보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원장이 청와대에 보고한 것이 있거나 청와대가 파악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것도 보고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여러 의혹이 있고, 그런 것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그런 상황에서 박 원장과 관련한 것은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8월 11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박 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텔레그램 대화 캡처 파일이 뉴스버스 측에 전달된 7월 21일과, 첫 보도가 나온 9월 2일 사이다. 8월 11일을 전후한 시점에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신저 화면이 캡처됐다는 사실과 연관지은 해석도 나온다.
또 조씨는 전날 SBS인터뷰에서 “날짜나 기간 때문에 저에게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는데,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의혹을 보도하는 시점과 관련해 박 원장과 사전에 상의했으나, 뉴스버스 측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조씨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에선 박 원장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하루빨리 조성은씨와 공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며 “해명이 불충분하면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도 전날 조씨의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조씨와 박 원장이) 저에 대한 정치 공작을 함께 상의하고 논의했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다만, 드라이브 거는 시점이 자기들이 생각한 게 아닌데 모 기자가 너무 빨리 한 것 아니냐, 그런 얘기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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