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둔포학부모교육연대, 둔포에 일반계고등학교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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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아산에 고교평준화인 교육감 전형이 시행되는 가운데 아산 둔포지역 학부모들이 둔포지역에 일반계고등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초등학교 4개 학교, 중학교 2개 학교가 위치한 둔포지역에 일반계고등학교가 없어 교육감전형 시행으로 둔포지역 중학생들이 배방고나 설화고로 배정될 경우 등교거리가 왕복 60km에 대중교통이용 통학시간은 왕복 5시간까지 걸리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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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아산에 고교평준화인 교육감 전형이 시행되는 가운데 아산 둔포지역 학부모들이 둔포지역에 일반계고등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둔포자녀의꿈을잇는학부모교육연대 13일 충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충남도교육청이 아산의 교육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채 아산시 교육감전형을 강행하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부모교육연대는 아산시는 타지역과 달리 여러 권역에 넓게 인구가 분포되어 있고 특히 북부권 둔포에는 산단 개발과 함께 신도시가 형성된 인구 밀집 지역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예외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임에도 이러한 현실이 교육감 전형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초등학교 4개 학교, 중학교 2개 학교가 위치한 둔포지역에 일반계고등학교가 없어 교육감전형 시행으로 둔포지역 중학생들이 배방고나 설화고로 배정될 경우 등교거리가 왕복 60km에 대중교통이용 통학시간은 왕복 5시간까지 걸리게 된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북부권 둔포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북부권 둔포에 일반계고등학교 신설이 꼭 필요하지만 충남도교육청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둔포학부모교육연대는 이번 시위를 시작으로 강화된 투쟁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행정당국과 시민사회에 전달해 나가고 관련 정책결정에 대한 비위행위나 부정한 일이 있다면 행정심판이나 법적대응도 사활을 걸고 지체없이 진행해 나갈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은 학교신설 문제는 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로 학교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둔포지역 학생들이 근거리 고등학교로 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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