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일 오후 6시 31명 신규 확진..지역누적 47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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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오후 6시 기준) 울산지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4740~4770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70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접촉자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접촉자들까지 검사를 확대한 관계로 지난주 확진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PCR검사와 방역수칙 점검 등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 확산 차단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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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3일(오후 6시 기준) 울산지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4740~4770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70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4752번, 4755번, 4757~4758번, 4768번, 4770번 등 6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나머지 2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들 중 4740번은 7080주점 관련 12일 확진자인 4727번과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4741번은 H기업체 관련 8일 확진자인 4585번과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4749번은 남구 직장인모임 관련 지난 8월 31일 확진자인 4231번과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4750번 중구 식당 관련 3일 확진자인 4345번과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7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9월 들어 울산은 주점과 식당, 기업체, 목욕탕 등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난 8일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하루 평균 40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일 34명, 12일 17명, 13일 31명 등으로 감소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시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대폭 확대하면서 숨은 감염자를 대부분 찾아낸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접촉자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접촉자들까지 검사를 확대한 관계로 지난주 확진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PCR검사와 방역수칙 점검 등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 확산 차단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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