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올 아파트 공급 계획의 절반..부작용 우려

청주CBS 맹석주 기자 2021. 9.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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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의 올해 아파트 공급이 애초 계획 물량의 절반에 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의 혼란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청주지역은 올해 분양과 임대 등 2만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적정한 물량이 공급되는데 바람직한데 올해 분양 물량이 미뤄지면서 내년에 한꺼번에 쏟아질 우려도 있고 실수요자들이 구입을 제대로 못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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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동 홍골지구 아파트. 청주시 제공


청주지역의 올해 아파트 공급이 애초 계획 물량의 절반에 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의 혼란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청주지역은 올해 분양과 임대 등 2만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분양이 줄줄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실제 공급은 1만 700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강서 2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등 4개 지구 아파트가 내년 상반기로 이미 분양이 연기된데 이어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던 아파트 5곳도 잇따라 내년으로 분양이 미뤄질 전망이다.

청주 봉명동 재건축 SK뷰자이는 분양보증금액을 놓고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이견을 보여 분양이 미뤄졌고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도 아직 환지계획인가를 받지 못하는 등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

또 민간공원개발로 진행중인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매봉공원한화포레나, 구룡공원 포스코 더샾은 공원개발에 대한 행정절차 문제 등으로 올해 분양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안에 분양이 가능한 아파트는 복대2구역 재개발 포스코더샾과 오송파라곤 임대아파트 정도이다.

가뜩이나 아파트값이 올라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분양까지 미뤄지면서 실수요자들이 더욱 애로를 겪게 됐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적정한 물량이 공급되는데 바람직한데 올해 분양 물량이 미뤄지면서 내년에 한꺼번에 쏟아질 우려도 있고 실수요자들이 구입을 제대로 못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도 고공행진중인 높은 청약 경쟁속에서 계획됐던 공급 물량까지 반토막이 나면서 청주지역의 높은 아파트 청약 열기와 실수요자의 애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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