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종부세 완화, 시장에 잘못된 신호 우려"

고상민 2021. 9. 13.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지난 8월 임시국회에서 과세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저는 시장에 조금 잘못된 신호가 가지 않았냐 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종부세 기준 완화로 집값을 잡을 수 있겠느냐"는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종부세 완화 문제에 대해 당시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지만 국회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사과.."젊은 세대에 많은 좌절감 줘 죄송"
"서울시·인천시, 직접 나서 철도파업 막아달라"
답변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9.13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강민경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지난 8월 임시국회에서 과세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저는 시장에 조금 잘못된 신호가 가지 않았냐 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종부세 기준 완화로 집값을 잡을 수 있겠느냐"는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종부세 완화 문제에 대해 당시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지만 국회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로 격차를 만든 정권은 없었다.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김 의원의 요구에 "자산 격차를 너무 크게 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좌절감을 준 데 대해 정부 책임자, 행정 책임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서울·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철도 노조가 14일 연대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정부는 파업에 대비해 여러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교통공사를 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서울시와 인천시가 이 문제는 직접 당사자로 타협에 나서 파업을 막아주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경북 영덕군에 지급한 원전 유치 특별지원금을 회수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정부의 약속을 믿어주신 데 대해 이행하지 못한 것을 사죄한다"며 "절차상 어쩔 수 없이 지원금을 되받긴 했으나 정부의 회계 처리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위로가 될 만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

☞ 배우 윤소이, 결혼 4년만에 엄마 된다…만삭 화보 공개
☞ 유도회 부회장 검객물 스타…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 '미스터트롯 톱6' TV조선과 계약 종료…각자도생한다
☞ 12세 아들 싸움 끼어든 엄마…급기야 테이저건까지
☞ 유죄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법정서 총 맞고 사망
☞ "짜장이 돌아왔구나"…건국대 짜장좌의 특별한 보은
☞ 김소연 "'펜트하우스' 최고 악역은 바로…"
☞ 화이자 맞은 30대 에크모 치료 중 숨져…심근병증 진단
☞ 12살 연하와 약혼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믿을 수 없어!"
☞ 잡티 그대로 미인대회에…"고릴라라고 놀림 받았지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