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지명' 박찬혁 "한국 대표 타자 박병호·이정후에게 많이 배우고 싶어"

나연준 기자 2021. 9. 13.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신인 외야수 박찬혁(18)이 팀 선배 박병호와 이정후로부터 많이 배워 만능 외야수로 자리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의 이상원 팀장은 "1차 지명한 주승우, 2차 1라운드 박찬혁, 2차 2라운드 송정인, 2차 4라운드 노운현(트레이드로 SSG 지명권 확보) 등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2차 3라운드 백진수와 4라운드 윤석원은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이기에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기량이 발전하면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외야수 박찬혁.(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신인 외야수 박찬혁(18)이 팀 선배 박병호와 이정후로부터 많이 배워 만능 외야수로 자리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혁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2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키움에 호명됐다.

키움은 "박찬혁은 공수 집중력이 좋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워를 타구에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타자"라고 소개했다. 3학년인 올해 18경기에 출전해 52타수 23안타 1홈런 23타점 타율 0.442 OPS(출루율+장타율) 1.386을 기록했다.

박찬혁은 지명 후 키움을 통해 "1라운드에서 뽑아주신 키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팀에 들어가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혁은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과 출루율이 좋은 타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타격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웨이트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변화구 대처 능력을 더 키우고 싶고, 수비 판단력도 키워 만능 외야수로 자리잡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혁은 자신의 롤모델로 한화에서 뛰었던 김태균을 꼽았다. 키움에서는 박병호, 이정후를 좋아한다고 말한 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야구에 대해 많이 물어보면서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는 LG 트윈스의 마무리 고우석이다. 그는 "9회 접전 상황에서 빠른 직구를 상대해보곳 피다"고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찬혁은 프로에서 타격왕 또는 홈런왕을 차지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 장점은 타격이다. 많은 안타와 장타를 쳐서 팀에 공헌하고 싶다"며 "또한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도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키움은 박찬혁에 이어 송정인(2라운드/야탑고/투수), 백진수(3라운드/광주제일고/투수), 윤석원(4라운드(36번)/부산고/투수), 주승빈(5라운드/서울고/투수), 이명종(6라운드/세광고/투수), 김리안(7라운드/휘문고/포수), 이세호(8라운드/동아대/내야수), 박정훈(9라운드/개성고/포수), 김민수(10라운드/연세대/내야수)를 차례로 지명했다.

키움의 이상원 팀장은 "1차 지명한 주승우, 2차 1라운드 박찬혁, 2차 2라운드 송정인, 2차 4라운드 노운현(트레이드로 SSG 지명권 확보) 등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2차 3라운드 백진수와 4라운드 윤석원은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이기에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기량이 발전하면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