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CL 16강' 이병근 대구 감독 "새 역사 쓴 선수들 고마워..8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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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이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둬 8강까지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병근 감독은 13일 오후 사전 기자회견에서 "팀에 새 역사를 만들어 준 선수들한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ACL이라는 큰 대회에 참가, 대구를 아시아에 알린다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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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이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둬 8강까지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대구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2021 ACL 16강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6강은 이전의 홈앤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한다.
대구는 ACL 조별리그에서 4승2패를 거두며 I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9년 처음으로 나선 A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 봤던 대구는 정승원, 정태욱, 김재우가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돼 빠진 상황에서도 사상 첫 ACL 16강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이병근 감독은 13일 오후 사전 기자회견에서 "팀에 새 역사를 만들어 준 선수들한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ACL이라는 큰 대회에 참가, 대구를 아시아에 알린다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나고야에 대해 많이 분석했다. 상대의 장점을 차단하고, 우리의 장점을 좀 더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기기 위해 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가 상대할 나고야는 G조에서 5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B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J리그에서 15승5무8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28경기에서 21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을 기록 중일 만큼 수비가 단단한 팀이다.
이 감독은 나고야에 대해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수비 포지션이 굉장히 뛰어난 팀"이라며 "주로 경기 시 수비를 내려서 준비를 하고, 볼을 끊었을 때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카운트어택을 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고야에는 훌륭한 감독이 있는데, 감독의 생각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이 되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안용우는 "나고야전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준비해서 꼭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거 사간 도스 시절 피카덴티 감독의 지도를 받은 기억이 있는 안용우는 피카덴티 감독에 대해 "조직적으로 팀을 잘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잘 이끌어 냈던 감독님이었다"고 언급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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