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문동주 보낸 KIA, 발군의 제구 최지민 낙점 "선발자원"

이선호 2021. 9.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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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강릉고 좌완 최지민(18)을 낙점했다.

화제를 모았던 지난 8월 1차 지명에서 '154km' 문동주 대신 '5툴'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한 만큼 2차 첫 번째 후보로 투수를 물색했고 최지민이 낙점을 받았다.

3라운드에서 지명한 배명고 좌완 강병우는 184cm, 90kg의 체격에 최고 시속 143km의 공을 던지고, 불펜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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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강릉고 좌완 최지민(18)을 낙점했다. 

화제를 모았던 지난 8월 1차 지명에서 '154km' 문동주 대신 '5툴'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한 만큼 2차 첫 번째 후보로 투수를 물색했고 최지민이 낙점을 받았다. 

최지민은 186cm, 94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50이닝 동안 사사구 6개만 내주었다. 2021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강릉고를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며 직구 최고 143km를 찍었다. 프로에서 구속을 끌어올린다면 선발 자원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다.

2라운드에서는 광주일고 내야수 윤도현을 지명했다. 181cm, 82kg의 신체 조건을 지녔고 중학교 시절부터 김도영과 광주에서 쌍벽을 이뤘던 유격수이다. 강한 타구를 잘 만들고 견고한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지명한 배명고 좌완 강병우는 184cm, 90kg의 체격에 최고 시속 143km의 공을 던지고, 불펜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라운더 전주고 우완 사이드암 김찬민은  185cm, 85kg의 체격에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지켰고 땅볼 유도에 능하다는 평가다.

5라운드 이성주는 185cm, 95kg의 체격을 지닌 포수로, 강한 어깨와 파워,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6라운드 외야수 백도렬(연세대)은 우투좌타로 손목 힘이 강하고, 타격 센스와 파워를 갖췄다. 7라운드 인상고 에이스 황동하는 인상고 투구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라운드 전주고 외야수 한승연은 한승연은 우타 중장거리형 외야수로, 신체 밸런스와 전반적인 운동 능력이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크다.  9라운드 진흥고 포수 신명승은 빠른 공을 안정적으로 포구하는 능력과 타격 센스가 뛰어나다. 10라운드 송원대 투수 손진규는 위력적인 구위를 지녀 불펜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 받는다. 

권윤민 스카우트 워킹그룹장은 “좌완 투수와 우타 중장거리 야수들을 지명하는 데 주력했으며, 원했던 선수들을 모두 뽑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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