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선 경선' 포기에..이재명 "안타까워"

이세현 2021. 9.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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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3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 전 총리가) 오늘 사퇴했지만 앞으로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이나 민주당이 가야할 길에 향후 역할을 잘 하실 어른이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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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이 지사는 13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전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 전 총리가) 오늘 사퇴했지만 앞으로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이나 민주당이 가야할 길에 향후 역할을 잘 하실 어른이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전 총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대표 하실 때 제가 당 상근대변인이라는 직책으로 모시던 분이라 저도 정 전 총리의 식구라 할 수 있다”라며 “주변 여러 분들과의 인연도 지금 계속 갖고 있고 정말 존경하는 정치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제가 모셨던 분이며 지금도 훌륭한 분이고 민주당의 보배 같은 원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가) 앞으로 당의 중심을 잡아주고 정권재창출의 핵심 역할을 계속 맡으며 민주정부가 가야할 길을 잡아주는 지도자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함께 뛰던 후보들에게 응원을, 저를 돕던 동료들에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대선 경선 중도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순회 경선을 하면서 고심해왔다. 함께 한 의원들과 장시간 토론 끝에 결심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관된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말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에서 당초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선전하며 4위로 내려 앉았다.

이에 대해 정 전 총리는 “제 입장에서는 실망스럽고 걱정이 많다”라며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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