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행안부·국토부 찾아 현안사업 지원 건의

음성읍 배수지 등 5개 사업 특교세 39억원 요청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로 단절..지중화 필요'

13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오른쪽)가 행안부 관계자를 만나 음성읍 배수지 개선 등 5개 사업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음성군 제공)2021.9.13/©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해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행안부 관계자를 만나 Δ음성읍 배수지 시설개선 Δ삼성면 덕정리 소방도로 개설 Δ음성천 재해위험 취입보 정비 Δ삼성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공사 Δ감곡면 월정리 상수도 공급전환 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5개 사업에 특별교부세 39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한 조 군수는 충북혁신도시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도 제안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송전선로와 송전탑 때문에 주변 지역과 단절되고 혁신도시 확장개발과 연계 발전성이 차단된 유일한 곳이라는 게 조 군수의 설명이다.

행안부와 국토부 관계자는 조 군수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군수는 "지방 SOC 사업과 재난 안전예방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의 기본"이라며 "예산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