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셀 11월 합병..'지씨셀'로 탄생(종합)

송연주 2021. 9. 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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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계열의 세포치료제 기업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오는 11월 합병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및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결합을 꼽았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의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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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시주총서 합병안 통과
세포 연구와 제조역량 결합 시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GC녹십자 계열의 세포치료제 기업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오는 11월 합병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

GC녹십자랩셀은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지난 7월16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합병기일은 11월1일로, 이날 이후 사명은 지씨셀(GC CELL CORPORATION)로 변경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023542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17일이다.

이번 합병은 세포 분야에서 각기 다른 역량을 가진 두 회사를 결합해 글로벌 체급으로 상향하기 위한 취지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및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결합을 꼽았다.

GC녹십자랩셀은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고 GC녹십자셀은 항암제 '이뮨셀LC'를 통해 세포치료제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우선 연구개발에 시너지가 날 전망이다. CAR-T, CAR-CIK(키메라항원수용체-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CAR-NK(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 등 면역세포 치료제 전 영역에 걸친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하다.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또 녹십자셀 합병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보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업체들은 세포 치료제 CDMO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분야의 아웃소싱 의존도가 50% 이상이고,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임상이 가장 활발해 CDMO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의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 관련 양사에 분산돼 있던 특화 역량을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18년 기준 10억7000만 달러(1조2100억원)에서 2025년 119억6000만 달러(약 13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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