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경제분석가들 "내년 자산시장 급변 대비를"
◆ 세계지식포럼 ◆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세계지식포럼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땅'을 탐험하기 위한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초청했다. '세계 경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불리는 카르멘 라인하트 세계은행(WB)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대표적이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금융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한 명이며, 포린 폴리시의 세계 100대 사상가, 톰슨 로이터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목록에도 이름을 올린 전문가다. 라인하트 부총재는 15일 한·중·일의 대표 이코노미스트인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린이푸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명예원장 겸 교수, 사와다 야스유키 도쿄대 교수와 함께 '글로벌 경제전망 2022: 최고 이코노미스트 열전'을 진행한다. 거시경제 전망에서 '종합예술'로 평가되는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에 더해 각국의 인플레이션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점검한다.
경제학자의 2022년 전망 뒤에는 시장상황 전망이 이어진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애셋매니지먼트 최고글로벌전략가도 국내 실전투자 전문가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내년 전 세계 증시의 위험 요인과 기회를 점검한다. 켈리는 '리포트를 낼 때마다 세계 돈의 흐름이 그를 좇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투자전략가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유동성 장세 이후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압박에 따른 증시 조정 가능성을 분석적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최고글로벌에퀴티 전략가는 15일 오후 '마켓 업데이트 2022: 골드만삭스의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 세계 경제가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테이퍼링만을 시사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과 속도, 내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의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등 핵심 현안을 소개한다. 세계 경기가 침체에서 회복하는 가운데 주목해야 할 거시경제와 자산시장 이슈도 제시한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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