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과 신설에 노형욱 장관 "청년 시름 해결 출발점은 주거"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1. 9.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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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신설 청년정책과를 찾아 "청년의 시름을 덜어주고 사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첫 출발점은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4개 정부 부처에 청년 관련 과가 신설된 데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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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3일 국토부 청년정책과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신설 청년정책과를 찾아 "청년의 시름을 덜어주고 사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첫 출발점은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4개 정부 부처에 청년 관련 과가 신설된 데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노 장관은 "부서가 새로 생긴 만큼 그간 우리가 해오던 일에 안주하지 말고, 업무의 지평을 넓혀 집 걱정을 덜어줄 방법을 세심하게 고민해달라"며 "청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 가서 직접 듣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범부처 최연소 여성 과장인 국토부 정송이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을 위한 주거 정책이 빠른 추세로 발전하고 있고, 종류도 맞춤형 주택, 금융상품 지원 등으로 촘촘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태까지는 정부는 이를 공급하는 데 주안점을 뒀지만, 정책 수요자의 얘기를 듣는 것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담 부서 신설은 청년층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새로 추진하라는 취지로 이해한다"며 "최대한 많이 듣고 집 걱정을 덜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최근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약 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2030세대의 비중이 커진 것"이라며 "오랫동안 청약 통장을 준비해온 4050세대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문제를 제기하지만, 2030세대는 아예 기회 자체가 박탈되는 사례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과 같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추첨 물량이 없는데,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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