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관능 입힌 청춘 노래로 더 큰 도약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1. 9.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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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에이티즈,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더 큰 공룡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 신보 선주문량만 무려 81만장. K-팝 아티스트 중에서도 한손가락에 꼽힐 만한 수치다. 이제 데뷔 3년차인 이 그룹의 성장세가 놀랍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13일 오후 에이티즈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ZERO : FEVER Part.3'(제로 : 피버 파트3)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에이티즈는 이 자리에서 신보 더블 타이틀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 눈 뗄 틈 없는 퍼포먼스로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마라맛→관능미로 컴백 "감성 깊어져"

모두에게 느닷없이 찾아오는 청춘의 열병을 담은 'ZERO : FEVER'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에이티즈는 더블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과 '데자뷰(Déjà Vu)'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붉은빛의 뜨거운 불꽃을 피웠던 멤버들은 신보에선 푸른빛의 청춘을 이야기 한다. 홍중은 "청춘의 열병과 혼란을 풀어낸 피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불놀이야' 때는 뜨거운 불꽃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푸른 빛의 청춘을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청춘은 뜨거운 태양 같기도 하고 세상을 밝히는 새벽빛 같기도 하다. 전과는 180도 다른 상반된 매력을 통해 에이티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은 청량한 멜로디와 대비되는 펑키한 베이스라인의 조화로 완성된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찰나와 같은 청춘에 대한 영원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데자뷰'는 다양한 타악기들로 이뤄진 리듬 위에 신서사이저가 탑라인과 리듬파트를 유기적으로 교차해가며 우아한 그루브를 만들어 내는 컨템퍼러리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알 수 없는 강력한 대상에 대한 이끌림, 혼란스러움에도 멈출 수 없는 갈증, 갈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윤호는 "이번 컴백은 유난히 설레고 긴장도 했다. 컴백 컨텐츠 반응이 좋아서 기대가 크다. 그동안 강렬한 마라맛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에 많이 도전해봤다. 많이 성장했다는 반응을 받고 싶고, 저희만의 뚜렷한 존재감을 굳히고 싶다. 더욱 깊어진 감성의 에이티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킹덤' 출연 후 한층 성장…멤버들 신보 작업 적극 참여"

에이티즈는 지난 6월 화제 속에 종영한 '킹덤'에 출연했다. 당시 출전팀 중 막내였던 에이티즈는 선배들에 뒤지지 않은 실력과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국내외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며 인기에 날개를 단 에이티즈는 이번 신보로 무려 선주문량만 81만장을 기록했다. 

에이티즈,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는 "'킹덤'을 하는 동안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여유나 디테일들을 많이 배웠다. 치열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멤버들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 멤버들 스펙트럼이 넓어지다 보니까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더욱 더 폭넓은 표현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저희는 독보적인 컨셉트와 탄탄한 세계관을 무대에서 녹였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만의 아이덴티티가 더 강해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뮤지션 5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 차트'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기록들에 대해선 "영광"이라며 겸손을 내비치면서도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게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이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홍중은 "에이티즈는 이번에도 에이티즈다, 역시 잘했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해 강렬한 퍼포먼스처럼 인상 깊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에이티즈의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는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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