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금감원·이화여대 등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2021. 9.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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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금융감독원, 국내 주요기업, 주한 영국대사관, 이화여대 등과 기후 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프론티어 1.5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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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관·학 협력 통해 지구 온도 상승 제한
기업들 이화여대와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금감원 관리 모형 개발 방법론 등 지원 예정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왼쪽)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13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협약식을 체결하고, 서명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금융감독원, 국내 주요기업, 주한 영국대사관, 이화여대 등과 기후 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프론티어 1.5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1.5D는 산업화 대비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 성취를 선도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참여한 산·관·학은 미래 발생할 수 있는 기후 변화를 고려해 경제 전반에 걸친 기후 리스크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정유·화학, 배터리·소재를 포괄하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관련 업계 대표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참여 기업은 각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데이터를 ‘기후·에너지 시스템 공학 전공’을 보유한 이화여대와 함께 분석해 기후 리스크 관리 모형을 개발한다.

금융감독원은 참여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며, 관리 모형 개발 방법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대사관)은 글로벌 기후 금융 선도 국가로서 자문 역할을 맡는다.

기후 리스크 관리모형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이상 기후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기후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 관리는 물론, 친환경 투자 등 미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의 가늠자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기후 변화는 기업에 있어서 그 강도와 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숙제”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기업 뿐만 아니라 금융과 산업 전반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성을 설정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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