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위해 19일 방미.."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김소현 기자 2021. 9.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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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도 방문..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2019년 9월 24일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오는 19~23일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합니다.

이로써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화상으로 참여한 것을 포함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SDG(지속가능발전목표) Moment' 개회세션 연설과 인터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잡았습니다. 주요국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2017년 9월 21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상이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것은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올해는 남북이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마침 오는 19일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지 3주년이 됩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이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 이어 문 대통령은 하와이주의 주도인 호놀룰루를 방문합니다. 호놀룰루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전 관련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에 참석합니다.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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