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제주 노키즈존 특혜 논란.."꾸미고 와서 취소 어려웠다"[종합]

심언경 기자 2021. 9.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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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제주도의 한 노키즈존 식당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누리꾼 A씨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 그 유명한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해당 식당의 차별적인 노키즈존 운영을 꼬집었다.

최근 제주도에 장기 체류하게 된 A씨는 한 식당에 방문 예약을 문의했으나, 아이들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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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석(왼쪽), 박지윤 부부. 출처|박지윤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제주도의 한 노키즈존 식당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누리꾼 A씨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 그 유명한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해당 식당의 차별적인 노키즈존 운영을 꼬집었다.

최근 제주도에 장기 체류하게 된 A씨는 한 식당에 방문 예약을 문의했으나, 아이들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박지윤의 SNS에서 이들 가족이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진을 발견했다.

A씨는 "단칼에 노키즈라 룸도 안 된다고 하더니 오늘 보니 유명한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 가족들이 룸에서 먹고 마신 사진을 봤다. 아이들 모두 초등학생이다. '사람 가려서 받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보다 홍보로 승부 보는 곳인가 싶어서 참 씁쓸하다. 간만에 기분 좋게 한잔하고 누워 자기 전에 휴대전화 보다 기분 더럽게 잠을 청해본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 B씨는 A씨와 비슷한 사례를 겪었다고 전하며, 이 식당의 공식 계정 담당자와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식당 관계자는 B씨에게 박지윤 가족의 출입을 허용한 이유로 본인이 아닌 지인 예약, 박지윤의 결혼기념일 당일 방문 등을 들었다.

식당 측은 B씨에게 "박지윤 아나운서께서 첫 번째 방문하셨을 때 인스타그램을 통하지 않고 지인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셨었고, 다음 결혼기념일에 다시 오신다며 이번 방문도 지인을 통해 예약하셨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하지 않으셔서 노키즈존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시고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기념일이라 아이들과 꾸미고 오셨는데 캔슬 내드리기 어려웠다"며 "저희의 불찰로 인해 고객님들께서 혼란을 느끼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이슈와 같이 모르고 방문했다고 하시더라도 원천 차단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누리꾼들은 식당 측의 해명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박지윤이 노키즈존이 원칙인 식당에 자녀들과 방문하고도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채 SNS상에 글을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후 박지윤은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자신의 SNS에 게재한 식당 방문 인증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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