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3년 만에 제품 가격 평균 8% 인상

윤다정 기자 2021. 9.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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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가 400여개 가구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8% 인상했다.

신세계까사는 전체 1500여개 가구 품목 중 400여개(25%) 제품 가격을 약 8%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상승 등으로 인해 원가가 오른 제품들에 대해서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8~1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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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5% 제품 가격 올려 "원자재·운송비 상승 등 원가 오른 제품만"
까사미아 신세계강남점 전경 (까사미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신세계까사가 400여개 가구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8% 인상했다. 원자재 가격은 물론 운송비 등 비용 상승을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샘과 일룸,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등 주요 가구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신세계까사는 전체 1500여개 가구 품목 중 400여개(25%) 제품 가격을 약 8%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3년 만이다. 앞서 까사미아는 지난 2018년 총 12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상승 등으로 인해 원가가 오른 제품들에 대해서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가구의 주요 원자재인 목재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대한목재협회의 7월 국내 수입 목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입 가격은 전월 대비 최대 7% 이상 상승했다. 원산지별로는 일본산이 최대 7.3%, 솔로몬산이 최대 4.3%, 말레이시아산이 최대 2.9% 올랐다.

지속적인 원자재값 상승에 국내 가구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8~15% 인상했다. 퍼시스 그룹 계열사 일룸도 6월 제품 가격을 평균 5.9% 올렸다. 한샘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평균 2~5%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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