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대룡 중앙대 명예교수, 모교에 사재 2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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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룡 중앙대 명예교수가 모교인 중앙대에 20억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리 명예교수가 13일 서울캠퍼스 본관 교무위원회의실을 방문,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 명예교수는 "중앙대를 대표하는 광고홍보학과가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광고홍보전문대학원 설립 등 광고홍보학과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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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정년퇴직 후 사재 털어 기부
중앙대 총장 "재산 99% 기부에 감사"
중앙대는 리 명예교수가 13일 서울캠퍼스 본관 교무위원회의실을 방문,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 광고학을 뿌리내리게 한 장본인으로 국내 광고학 1호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1960년 중앙대 신문학과에 입학, 중앙대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68년부터 모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으며 광고학이란 학문분야가 생소했던 1974년에 국내 최초로 ‘광고홍보학과’를 독립학과로 출범시켰다. 이후 신문방송대학원장, 광고홍보연구소장, 광고홍보학과장 등을 맡아 후학양성에 매진하다 2006년 정년퇴임했다.
리 명예교수는 “중앙대를 대표하는 광고홍보학과가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광고홍보전문대학원 설립 등 광고홍보학과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세계적 투자가 워렌 버핏은 사회로부터 얻은 재산을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를 몸소 실천한 리대룡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교수님의 노력을 통해 광고홍보학과가 더욱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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