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전무 주가가 왜 이래"..카카오그룹 시총 하루만에 또 5조 증발했다
플랫폼 규제 우려에 하락세
카뱅은 상장 이후 최저가격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3% 급락한 12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카카오뱅크 주가 또한 이날 6.24% 급락해 6만4600원으로 마감했는데, 지난 8월 상장한 이래 종가 기준으로는 가장 낮았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이날 2.71% 하락해 7만1800원으로 마감했다. 넵튠 주가 또한 이날 3.92% 급락해 1만8400원에 그쳤다.
카카오그룹 계열사들은 정부와 여당이 잇달아 규제를 내놓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 제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도 카카오 계열사들 주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카카오그룹 상장사(카카오·넵튠·카카오게임즈·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총 92조39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10일 96조7025억원이었는데 하루 만에 4조6635억원이 증발했다. 지난 1일 117조3014억원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8거래일 만에 무려 약 25조원이 감소한 것이다. 카카오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난 8월 6일(104조7196억원) 이후 줄곧 100조원 이상을 유지했으나 최근 잇단 하락세에 지난 9일 종가 기준 97조4024억원을 기록해 한 달여 만에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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