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수부터 간호사까지..머스크 우주선 타고 3일간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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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일반인 4명을 우주로 보내 사흘간 지구 궤도를 비행한다.
앞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여행이 저궤도 비행을 하며 몇 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것이었다면 스페이스X의 우주여행은 지구 궤도로 본격 진입한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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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비행한 베이조스와 달리 지구궤도 본격 진입
억만장자 아이작맨이 자금지원..선발된 3명은 누구
이라크전 참전용사·지구과학 교수·골암극복 간호사
스페이스X가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센터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태운 우주선 크루드래곤을 발사해 사흘동안 지구 궤도를 도는 ‘인스퍼레이션4’ 미션을 시작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탑승객들은 완전 자율로 비행하는 크루드래곤을 타고 지구로부터 540km 떨어진 상공을 돌며 3일간 지구를 감상한다. 목표 고도는 575km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허블 우주망원경 궤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음속의 22배에 달하는 시속 1만7000마일(약 2만8000km) 속도로 90분에 지구 한 바퀴를 돈다.
앞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여행이 저궤도 비행을 하며 몇 분간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것이었다면 스페이스X의 우주여행은 지구 궤도로 본격 진입한다는 차이가 있다.
아이작맨은 “우리는 지구 주위를 시속 17만5000마일로 돌기 때문에 위험이 따를 것”이라면서도 “인류 역사상 우주에 도달한 사람은 600명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미션에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루드래곤은 사흘간의 지구 비행을 마치고 18일 육지가 아닌 대서양에 착륙하는 방식으로 스플래시다운을 한다.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우주관광의 새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우주여행 기업들은 초음속 비행과 무중력, 우주의 장관을 경험하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부유한 고객들 유치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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