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LG 단장 "계획대로 투수·포수에 집중..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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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22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와 포수 선발에 집중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사전 준비 과정에서 계획했던 대로 투수와 포수 쪽에 집중했고 예정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명된 선수들에게 정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고 모두들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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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가 2022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와 포수 선발에 집중했다.
LG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2022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뽑았다.
LG는 1라운드에서 경남고 좌완투수 김주완을 지명했다. 김주완은 키 189㎝ 몸무게 90㎏의 출중한 체격조건을 가진 투수로 올해 고교야구리그 9경기 27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를 던지는 좌완투수로 구속이 좋고 공의 무브먼트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LG는 김주완이 투수로서 멘탈과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서울디자인고 투수 최용하(우완사이드암)를 지명했다. 140㎞ 후반을 던지는 구속이 좋은 사이드암 투수로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성남고 포수 이주헌(우투/우타)을 선택했다. 이주헌은 2021년 17경기 출전하여 타율 0.241, 1홈런 16타점 1도루를 기록했으며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은 수비·송구 능력 및 투수 리드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타격에서의 장타도 돋보인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LG는 야탑고 투수 이지훈(우완), 한일장신대 투수 허준혁(우완), 부산고 외야수 최원영(우투/우타), 배재고 포수 김성우(우투.우타), 서울고 내야수 문정빈(우투/우타), 성남고 투수 양진혁(우완), 휘문고 내야수 엄태경(우투/좌타)를 차례로 지명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사전 준비 과정에서 계획했던 대로 투수와 포수 쪽에 집중했고 예정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명된 선수들에게 정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고 모두들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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