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코트 밸런스 붕괴' DB 이상범 감독, '이렇게 경기하면 안된다'

김대훈 2021. 9.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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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를 이끄는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날렸다.

 원주 DB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상무에 86–84로 승리했다.

이에 이 감독은 "지금 상무에서 4번 역할이다. DB에 오면 윤호영의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3번이나 3.5번도 생각 중이다. 적응만 한다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오늘 경기로 기대감이 올라갔다"며 강상재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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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를 이끄는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날렸다. 

원주 DB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상무에 86–84로 승리했다.

DB는 오늘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이 매우 아쉬웠다. 1쿼터 슛 난조에 시달리며 10-24까지 밀렸다. 이후 선수들의 슛 감이 살아나며 2쿼터 40-48까지 쫓아갔다.

3쿼터 DB는 프리먼(201cm, C)과 허웅(185cm ,G)을 중심으로 공격이 활발히 전개되며 70-67로 역전하며 마무리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 DB는 상무 선수들의 슛이 터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강상재(200cm ,F)의 미들슛을 허용하며 81-84로 뒤졌다. 패색이 짙어졌다. 허웅이 동점 3점슛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바꿨다. 김종규(206cm, C)의 끝내기 덩크가 이어졌다. 86-84, 2점 차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진땀승이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슛도 들어가지 않았다. 아직 맞춰보는 단계이지만 반성해야 한다. 연습을 통해 맞춰야 될 부분을 고쳐야 한다”며 경기 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초반에 코트 밸런스가 안 잡혔다.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이렇게 경기를 치루면 안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강상재는 오늘 경기에서 30점 1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DB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갔다. 12월 1일 제대 후 복귀하게 되는 강상재는 DB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에 이 감독은 “지금 상무에서 4번 역할이다. DB에 오면 윤호영의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3번이나 3.5번도 생각 중이다. 적응만 한다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오늘 경기로 기대감이 올라갔다”며 강상재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다.

박찬희는 이번 경기에서 7%라는 좋지 않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예전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슈팅을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가지고 있는 리딩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 슈팅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오늘도 접전 상황에 일부러 투입했다. 계속해서 시도해야 한다. 슛 던지는 타이밍에만 쏘면 된다. 예전에는 어느 구역에서 백보드를 이용해 슛을 시도했지만 요즘은 그런 부분이 오락가락하다. 교정하고 있으니 잘 할거라 믿는다”며 박찬희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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