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향 뮤지컬콩쿠르 최우수상 최연우·양수현·김가연..대한민국 뮤지컬계 샛별 3인방 [인터뷰]
[스포츠경향]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감사하다. 이름을 빛낼 만큼 열심히 하겠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경향아트힐에서 열린 2021 경향뮤지컬 콩쿠르에서 초·중·고 개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뮤지컬계 샛별들을 만났다.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수현양(신현중학교)은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올해 중3인 양수현양은 ‘대장금’의 ‘내가 가겠소’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연기자가 꿈인 언니와 함께 함께 뮤지컬 ‘시카고’를 보러 갔다가 아이비 배우의 연기를 보고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러 무대에 많이 서서 경험을 쌓기 위해 도전했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최연우 양(서울 안평초등학교)은 뛰어난 가창력과 감정선으로 ‘비틀쥬스’의 ‘데드 맘(dead mom)’을 선보였다. 최양은“작년에 단체팀으로 출전했는데 장려상을 탔다”면서 “이번엔 개인부문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3 신분에도 콩쿨에 참가한 김가연(포항예술고등학교)양은 고등부 최우수상 외에도 뮤지컬배우 카이가 주는 특별상(장학금)도 받았다. 그는 감격스러운듯 수상소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김가연 양은 “초등학교 때 방과 후 수업으로 뮤지컬을 했는데 그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이 고등학생으로 참여하는 마지막 기회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김양은 “첫 대회인데 너무 잘하는 참가자가 많아서 입상을 기대도 안했는데 이름이 불려서 굉장히 놀랐다. 꿈만 같다.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문석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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