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일본·중국 시장 본격 공략..MEVOS 국제미용성형학회 참가

조민규 기자 2021. 9.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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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잇달아 오픈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휴젤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코스메틱 사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휴젤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청두 서부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된 ‘MEVOS 국제미용성형학회’에 참가해 레티보(Letybo)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회사가 전개 중인 병의원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피알포([PR]4)’를 현지 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휴젤이 올해 2회 연속 참가한 MEVOS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권위 있는 의료‧미용 관련 학회다. 이번 학회에는 휴젤을 비롯해 1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6천명 이상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휴젤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청두 서부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린 MEVOS 국제미용성형학회 참가했다. (사진=휴젤)

휴젤은 이번 학회의 ‘아카데믹 포럼’(Academic Forum)과 ‘인더스트리 포럼’(Intustry Forum)에 참여해 현지 의료 관계자들에게 휴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레티보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 전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을 위해 진행된 아카데믹 포럼에서는 ‘360도 동태 미학,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서위홍(She Yuhong) 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11일에는 셰이원(Xie Wen)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톡신 시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 시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 전달과 함께 레티보만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중국의 의료성형플랫폼 Moly의 창업자 야오아이린(Yao Ailin)은 인더스트리 포럼의 발표자로 나서 ‘톡신 시장의 새로운 기회 창조’를 주제로 병원 운영 체계 활성화 및 고객 상담 기술 향상 등 현지 의료기관들의 보다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돕는 강연 진행으로 호응을 얻었다.

휴젤은 병의원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피알포([PR]4)’를 공식 론칭, 시술부터 이후 애프터 케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했다.

피알포는 지난해 1월 국내 론칭한 브랜드로 MEVOS ‘이노베이션 포럼(Innovation Forum)-안티 에이징(Anti-aging) 세션’을 통해 현지 시장에 처음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중국육군의과대학부속 서남병원 전문의 인뤼이(Yin Rui)는 피알포 제품 속 휴젤의 독자 성분 에이치 이씨엠 리포좀(H.ECMTM Liposome)을 통한 피부 장벽 강화에 대해 소개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학회는 레티보에 이어 피알포까지 현지 시장에 회사의 기술력이 담긴 대표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휴젤이 구축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계 시장에 알려나가는 기회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지난 8일 일본 도쿄에 있는 앳코스메 도쿄, 9일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에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플라자(PLAZA)’ 주요 매장 약 60여 곳에 입점을 완료하며 일본 온,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웰라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기업 휴젤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 오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웰라쥬의 대표 제품 ‘원데이키트’를 비롯해 국내 베스트 제품으로 떠오른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신제품 ‘리얼 시카 카밍 95 크림’ 등 웰라쥬의 주요 제품들을 선보인다.

웰라쥬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과 활동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 내 웰라쥬의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웰라쥬(Wellage)는 지난 7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더마 코스메틱 부문 3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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