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으로 성장한 에이티즈, '데자뷰'로 4세대 프론트 그룹 등극 예고(종합)

김민지 기자 2021. 9.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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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킹덤'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에이티즈가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13일 오후 에이티즈 일곱 번째 미니앨범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에이티즈는 더블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과 '데자뷰'(Déjà Vu)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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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제로 : 피버 파트 2'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홍중은 "설레고 긴장이 돼 잠을 잘 못 잤다.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밤을 지새웠다"라며 "데뷔 초와 달리 팀색이나 방향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되더라. 그래도 재밌게 활동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화는 "'킹덤' 이후 처음으로 서는 무대인데, 그 사이에 색다른 모습을 준비해 보여드리고 싶었다. 디테일하게 연습하며 신경을 썼다"라고 했으며, 윤호는 "이번 컴백이 유난히 설레면서 긴장됐다. 티저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상은 "6개월 만에 컴백인데,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설레고 즐거웠다"라고 했으며, 산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에이티즈에게는 스펙트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종호는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팬과 대중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와 음악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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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의 '제로 : 피버 파트 3'는 모두에게 느닷없이 찾아오는 청춘의 열병과 혼란의 시기를 풀어낸 '피버'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로, 깊어진 에이티즈의 매력을 볼 수 있다. 프로듀싱팀 이드너리가 함께한 이번 앨범에서는 기나긴 열병의 끝자락에 도달한 에이티즈의 청춘을 뜨거운 태양 혹은 세상을 밝히는 신비로운 새벽빛으로 묘사해 노래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이터널 선샤인'과 '데자뷰', 트로피컬 댄스 팝 장르의 '필링 라이크 아이 두'(Feeling Like I Do), 강렬한 록 스타일의 '로키'(ROCKY), 컨템퍼러리 어반 R&B '올 어바웃 유'(All About You)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홍중과 민기가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홍중은 여섯 트랙 중 두 곡의 작곡과 편곡에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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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타이틀곡 중에는 투표를 통해 '데자뷰'가 활동곡으로 선택됐다. 민기는 "'데자뷰'를 통해 절제된 섹시, 성숙함을 너머 관능적인 콘셉트를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팬들이 보고 싶어한 분위기 어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투표를 진행하며 많은 가요계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기도 했다고. 홍중은 "김종국 선배님이 '데자뷰'가 잘 어울린다고,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격려해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싸이 선배님은 '데자뷰'를 보고 '지금까지 하던 스타일이랑 다른데? 멋지다'라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종호는 "드라마를 같이 한 준영이 형이나 지연 선배님, 휘영이형, 찬희, 또 아스트로 진진 형이 좋은 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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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 피버 파트 3'는 에이티즈가 엠넷 '킹덤' 출연 이후 내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여상은 "'킹덤'에 나가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디테일한 표현이나 여유 등을 배웠다"라며 "대면식부터 파이널 무대까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영은 "우리도 무대에 독보적인 콘셉트와 세계관을 함께 녹이면서 아이덴티티가 뚜렷해진 것 같다"라며 "스트레이키즈 창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도 무대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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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가 이번 활동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홍중은 "반 년 만에 컴백하는데, 기다려준 팬들이 만족하고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결과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고, 활동을 하면서 음악 방송 등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도 그런 걸 만들어주시기 위해 노력을 해주시는데 그게 결과로 이어지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열심히 활동하며 '역시 에이티즈!'라는 평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산은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시도로 성장했다는 반응을 얻고 존재감을 굳히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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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티즈는 신곡 '이터널 선샤인'과 '데자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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