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사업 찾아 미국 간 신학철

이윤재 2021. 9.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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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美 출장
기업·채용설명회도 예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이 미국 현지에서 친환경 사업 점검에 직접 나섰다. 신 부회장은 이번주 미국 출장에서 친환경 관련 신규 비즈니스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해외 주주들과 소통하고 인재 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친환경·전지소재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 간담회 당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위해 인수·합병(M&A) 등의 프로젝트가 30건 이상 검토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장이 이 같은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행보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신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에는 뉴욕·보스턴에서 해외 주요 주주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기업설명회(NDR)도 주관한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채용설명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LG화학은 매년 세계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행사 '비즈니스 앤드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친환경, 배터리 소재 부문 등에서 현지 학사, 석·박사 등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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