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청년정책과 격려 "청년이 원하는게 뭔지 들어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오후 국토부에 신설된 '청년정책과'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청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에 청년 관련 부서를 만들도록 했고, 국토부는 최근 주택토지실 주거복지정책관 산하에 청년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노 장관은 직원들과 환담한 뒤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많은 청년이 주거비 부담 등으로 여전히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년이 겪는 시름을 덜어주고 사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첫 출발점이 주거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하고 "청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 가서 직접 듣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년정책과 신설에 따라 국토부의 청년 주거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고 추진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임대주택의 경우 청년의 학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직장 인근에 부담 가능한 주택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24만 3천 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청년층의 분양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 자가주택을 새로 도입했으며 청년 1인 가구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민영주택 특별공급 청약기회를 확대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청년을 위해 청년 단독 세대주, 중소기업 재직자 등에 대한 저금리 전·월세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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