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방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법치와 공정 바로 세우겠다"

김진호 2021. 9.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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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경북 안동을 방문, 무너진 법치와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방문, 기다리고 있던 지역 유림들에게 "안동에 오니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지역 어른신들을 뵈니 몸둘 바를 모르겠고, 귀한 자리 만들어 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은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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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북유교문화회관서 유림들과 환담…'안동 선비정신' 강조
유림들 "윤 전 총장 선대 덕택에 남인 탄압 때 살아남아"
SK바사 방문…"경북 바이오산업 번창하도록 노력하겠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의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찾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2021.09.13 kjh9326@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경북 안동을 방문, 무너진 법치와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방문, 기다리고 있던 지역 유림들에게 "안동에 오니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지역 어른신들을 뵈니 몸둘 바를 모르겠고, 귀한 자리 만들어 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역사를 보면 (안동인들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이 있었고, 임진왜란 때는 의병활동으로, 일제 때는 독립운동으로 국권을 되찾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수립하는데 정신적으로 엄청난 역할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의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찾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릎 꿇은 자세로 유림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09.13 kjh9326@newsis.com

그러면서 "저도 선비의 기개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이 정신으로 무너진 법치와 공정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는 것을 안동 어르신들께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윤 전 총장은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며 "평소에 오로지 공정과 정의를 위해 외롭게 투쟁했고, 지금도 외롭게 투쟁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명재 윤증(尹拯, 1629~1714) 선생 후손으로 영남과 관계가 깊다"며 "사색당파 시절 특히 영남 남인에 대한 탄압이 있었을 때 명재 선생이 이를 저지해 몇몇 선비들 문중이 살아남았다"고 소개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의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찾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시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9.13 kjh9326@newsis.com

또 윤 전 총장을 향해 "앞으로 큰 성공을 하시고,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은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회사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6월과 8월 두번에 걸쳐 맞았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여기서 생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9.13 kjh9326@newsis.com

이어 "현재 SK바이오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이 지금 3상이 진행 중"이라며 "곧 개발이 완료되길 기대한다. 빨리 출시돼 우리 국민들이 전부 접종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 이런 세계적인 CMO 기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며 "SK바이오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바이오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전 총장은 "이 정권이 저를 쫓아내기 위해서 갖은 억지를 다 쏱아내고 했지만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저도 생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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