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HMM, 10년만에 흑자전환.. 정상화는 시기상조"

박슬기 기자 2021. 9.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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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HMM(옛 현대상선)의 3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진일보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선사로서 재도약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걸 회장은 13일 열린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HMM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직원 노력보다 대규모 정책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황 개선 등 우호적 환경 덕이므로 이를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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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3일 열린 '취임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HMM(옛 현대상선)의 3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진일보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글로벌 선사로서 재도약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걸 회장은 13일 열린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HMM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직원 노력보다 대규모 정책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황 개선 등 우호적 환경 덕이므로 이를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HMM이 최근 흑자냈으나 10년간 적자였으며 누적 적자가 4조6000억원이었던 취약 기업이었다"며 "내년 해운 시황이 정상화되면 HMM의 수익성 낮아질 수 있어 내후년 다시 적자 돌아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HMM이 정상화됐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게 이 회장의 판단이다. 그는 "시황에 따른 수익성을 기반으로 정상화 기반을 다지는 게 매우 중요하고 현재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노사협상 과정에서 보면 어려움이 끝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안이하게 생각할 시기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HMM은 지난해 980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10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데 이어 올해 상반기 2조4082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MM은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돌입한 지 77일 만인 2일 최종 타결한 것과 관련 "임금협상 장기화로 화주들께 불안감을 야기한 점 사과드린다"며 "수출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금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물류대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많았고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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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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