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동걸 "대한항공 결합 심사에 당국 나서달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3일 열린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심사와 관련해 "(결합 심사는) 각국 경쟁당국의 소관이므로 예측하기 어렵다"며 "대한항공이 최선을 다해 승인 요청하고 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항공 정상화 위해서는 신속한 심사가 필요하며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자회사 경영 공백을 메꿀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 경쟁당국이 앞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항공사의 합병에 대해 "아시아나·대한항공 결합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불가피하고 필수적인 조치"라며 "다른 경쟁당국을 설득해줬으면 하고 조속히 승인절차 밟아주길 부탁한다"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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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ccw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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