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축제, 올해는 메타버스 연계해 '언택트'로 개최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9.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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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축제가 올해는 메타버스와 연계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된다.

13일 대구 중구와 축제 주관인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축제를 언택트로 개최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축제가 대구 중구 동성로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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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활용한 뷰티쇼와 가상 공연장. TCN KOREA 제공

대구 동성로축제가 올해는 메타버스와 연계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된다.

13일 대구 중구와 축제 주관인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축제를 언택트로 개최할 예정이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는 "매년 동성로 거리 현장에서 진행하던 축제를 이번에는 가상세계를 활용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이다.

과거의 동성로가요제를 확장시킨 '오디션 파워M'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사전에 예·본선을 진행해 3팀을 최종 선정한 뒤 이들의 공연 영상을 촬영하고, XR(확장현실)을 활용해 해당 영상을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입혀 비대면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식이다.

비대면 패션쇼와 축하공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많은 시민들이 오프라인 현장에 가지 않고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장면은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도 송출돼 동성로를 오가는 시민들 역시 축제를 볼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동성로의 먹거리, 체험하고 즐길거리, 패션과 뷰티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준비되고 있다.

특정 물품을 파는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으로 동성로의 매력을 전달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각종 경품권을 주어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축제가 대구 중구 동성로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기대를 전했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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