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확 밝아진 안동 구시장..21억 들여 화려한 경관조명 설치

구대선 기자 2021. 9.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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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심지에 자리잡은 안동 구시장이 한층 세련되고 밝아진 모습으로 단장을 끝내고 추석 대목장 손님을 맞이한다.

안동시는 13일 "안동 도심지인 서부동 구시장에서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난해 연말부터 경관디자인 공사를 시작해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안동 구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낮에는 높고 청명한 안동하늘을 느껴 볼수 있고, 밤에는 하늘로드를 따라 연출되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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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개 점포상인 "방문 손님에 친절 다할 것"
어두컴컴했던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이 경관조명 사업으로 확 밝아졌다.(안동시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구대선 기자 = 안동 도심지에 자리잡은 안동 구시장이 한층 세련되고 밝아진 모습으로 단장을 끝내고 추석 대목장 손님을 맞이한다.

안동시는 13일 “안동 도심지인 서부동 구시장에서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난해 연말부터 경관디자인 공사를 시작해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구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트 6곳을 깔끔하게 새단장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문과 남문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안동의 숨결이 담긴 기와형태에다 안동찜닭을 연상시키는 닭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담았다.

각 게이트에 설치된 엘이디 전광판에는 주·야간 안동 홍보영상을 내보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또 상점 간판을 가리고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북1문과 북2문, 남2문의 기존 구조물을 과감히 철거하고 단일형 지주형태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문자와 패턴조명을 달았다.

구시장 천정도 달라져 내부 아케이드 아래 낡고 축 늘어져 눈에 거슬리던 차양막을 걷어내고 산뜻한 푸른 색감의 하늘로드로 교체했다.

이 사업으로 안동 구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낮에는 높고 청명한 안동하늘을 느껴 볼수 있고, 밤에는 하늘로드를 따라 연출되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다.

찜닭 점포 22곳이 몰려있는 안동 구시장안 찜닭골목 중앙사거리는 ‘성장의 나무’ 경관 조형물에 원형 엘이디를 설치해 서문과 함께 구시장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구시장은 점포 166곳에서 전통시장 특유의 먹거리와 장보기, 군것질, 의류, 엑세서리, 특산물 구입까지 가능하다. 과거에는 어두 컴컴했던 시장안 골목마다 그림자 조명과 스타조명, 고보 조명을 설치해 시장 구석구석 투어도 가능하도록 라이팅 로드도 조성했다.

정유성 안동 구시장 상인회장은 “깨끗하고 밝아진 시장의 시설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이 하겠다. 구수하고 정이 넘치는 안동 구시장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안동 구시장의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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