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떠난' 임영웅→영탁, 활발한 독자 활동 예고 [ST이슈]

현혜선 기자 2021. 9.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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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TOP6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TV조선의 계약이 끝났다. 이들은 앞으로 독자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1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발탁된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다. 뉴에라프로젝트는 TV조선 자회사인 티조 C&C가매니지먼트를 위탁했던 소속사다.

TV조선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트롯' TOP6와 당사의 전속매니지먼트 계약이 9월 11일 종료됐다. 지난 1년 6개월간 TV조선과 함께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분들께 기쁨과 위로를 전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매니지먼트 계약은 종료되지만, TV조선은 TOP6의 더욱 빛날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시청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영웅과 정동원은 각각 SNS를 통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심정을 밝혔다. 임영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TV조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 무대부터 사랑하는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원은 "오늘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됐다. 멤버들에게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형들이 촬영장에서 저를 늘 잘 챙겨주고, 같이 놀아줘서 항상 재밌게 촬영했다. 형들은 나의 10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다. 앞으로도 형, 삼촌들과 계속 연락하고 시간 보내겠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저를 위해 함께해 주시고 애써주신 TV조선 관계자 분들과 뉴에라프로젝트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TOP6와 뉴에라프로젝트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된 가운데 원 소속사들과 일정 기간 동안 업무 인수인계 및 자문 등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에 뉴에라프로젝트는 호 엔터테인먼트(장민호), 밀라그로(영탁), 물고기 뮤직(임영웅), 블리스 엔터테인먼트(김희재, 이찬원),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정동원)를 도와 미스터트롯 탑6의 새로운 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 소속사에 돌아간 이찬원과 김희재는 벌써부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찬원은 2022 시즌 그리팅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그리팅에는 팬들과 첫 데이트 하는 날의 이찬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보통 시즌 그리팅 굿즈는 연말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찬원의 공식 굿즈를 오래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올해는 조금 일찍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희재는 중화권에 진출한다. 그는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와의 중화권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중화권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희재는 "중화권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해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더욱더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키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미스터트롯' TOP6는 독자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2020년부터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몰고 온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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