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윤석열-손준성 매우 특별한 관계, 근거도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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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의 관계에 대해 "매우 특별한 관계"라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관련 질의에 "전임 총장(윤석열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의 관계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 그것을 근거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에는 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박 장관은 그러면서 "(손준성 검사 유임을 윤 전 총장이 요청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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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권인사 고발사주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윤 전 총장은 문제의 고발장 전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지난해 4월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최근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오히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측 사람”이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박 장관은 관련 질의에 “전임 총장(윤석열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의 관계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 그것을 근거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에는 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국회에서 근거를 말하지는 않았으나 관계를 입증할 만한 배경을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또 박 장관은 그러면서 “(손준성 검사 유임을 윤 전 총장이 요청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도 답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윤 전 총장이 손 검사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나선 데 대해 “사고를 치니까 자기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신의 검찰 2차 인사에서 손 검사 유임 뜻이 없었음에도 윤 전 총장이 청와대에까지 요청을 해 유임된 사실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사이 관계가 밀접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장관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PC에서 ‘오수’ 키워드를 검색한 것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의미한다고 밝힌 공수처 입장도 지지했다. 박 장관은 “공수처 설명은 합당하다”며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색어임을 인정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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