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민지원금 10만7천건 이의신청..최대한 구제할 것"

최훈길 2021. 9.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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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에 대해 최대한 수용할 입장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일까지 온라인 이의신청이 10만7000건 접수됐다"며 "기준을 명백히 넘어서는 경우는 제외하지만 경계선상에 있는 경우 국민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등 최대한 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한은 총재가 함께 만난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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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최대한 이의신청 수용해 지급
추석 이후 캐시백 계획 발표, 손실보상 지원
9월 부총리·한은 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 회동
10월 G20회의서 디지털세·탄소국경조정제도 논의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에 대해 최대한 수용할 입장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일까지 온라인 이의신청이 10만7000건 접수됐다”며 “기준을 명백히 넘어서는 경우는 제외하지만 경계선상에 있는 경우 국민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등 최대한 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은 방역 상황을 감안해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시행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10월 말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새로 임명된 만큼, 한은 총재도 함께하는 경제부총리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를 9월 중 개최할 방침”이라며 “완전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통화·금융당국 간 인식 공유 및 정책조합,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한은 총재가 함께 만난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홍 부총리는 물가 관련해 “무엇보다 계란가격 정상화, 쌀값 안정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과일 계약재배물량 방출 및 도축물량 확대 등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관련해서는 “주택공급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하에, 단기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민간의 역할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세 관련해서는 지난 주부터 잔여쟁점 등에 대해 실무협의가 본격 진행 중”이라며 “7월 공개된 안을 10월까지 보완해 10월 G20재무장관회의(10월12~13일)에서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탄소국경세도 논의할 예정이다. 10월 하순에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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