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섹시티즈 변신"..에이티즈, 김종국·싸이→스키즈·TXT 응원한 '無한계' 컴백(종합)

백지은 2021. 9.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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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글로벌 대세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오후 4시 에이티즈의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3(ZERO : FEVER Part.3)'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홍중은 "컴백을 앞두고 설레서인지 잠을 잘 못잤다.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밤을 지새웠다. 데뷔 초에는 컴백한다고 하면 설레기만 했는데 이제는 멤버들과 팀 색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설렘과 함께 긴장과 걱정도 하게되는 것 같다"고, 성화는 "'킹덤' 이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 색다른 모습도 많이 준비하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다. 더 신경을 썼다"고, 윤호는 "이번 컴백이 유난히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다. 에이티니(공식 팬클럽)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여상은 "6개월 만의 컴백이라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었다. 앨범 작업과정이 힘들기보다 즐거웠다"고, 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티즈에게는 스펙트럼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있다"고, 민기 우영 종호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녹였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성장을 다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며 더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에이티즈는 전작 '제로 : 피버 파트2'로 초동 30만장, 누적 판매량 50만장을 달성하며 플래티넘 인증 및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또 해외 활동이 봉쇄된 팬데믹 시대임에도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뮤지션' 5위에 랭크된 것은 물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까지 강타, 스포티파이 누적 조회수 7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대세' 임을 입증했다.

홍중은 "이런 기록과 수치를 보면 항상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보답이지 않을까 한다. 어떤 무대든 마지막인 것처럼 열정적으로 임하는 에너지와 현장감이 보는 분들께 전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 표정 하나하나 신경쓰며 연습하니까 그런 열정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았나 싶고 알아봐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펜타토닉스와의 협업에 대해 윤호는 "펜타토닉스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했을 때 영광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분들의 음악을 듣고 많이 배웠다.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뮤직비디오도 펜타토닉스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찍게 됐다. 신선했다. 보람찬 일이었다"고, 종호는 "펜타토닉스와 협업하면서 평소 내 음역대보다 낮아서 그만큼 더 노력했다. 다행히 잘 나온 것 같아서 또다른 성취감을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 아티스트분들과 작업해보고 싶다. 아이유 선배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해보고 싶다는 소원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Mnet '킹덤'에서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파워 퍼포먼스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여상은 "'킹덤'을 하는 동안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디테일한 표현, 무대 위의 여유 등을 많이 배웠다. 파이널 무대까지 치열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멤버들이 성장한 것 같다. 멤버들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다 보니 앨범을 준비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고 폭넓은 표현을 하게됐다"고, 우영은 "독보적인 콘셉트와 세계관, 에이티즈만의 아이덴티티가 뚜렷해진 것 같다. 최근에는 스트레이키즈 창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무대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좋은 사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종호는 "같이 드라마를 찍었던 준영이형, 지현누나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SF9 선배님들과 아스트로 진진 형도 응원을 해줬다"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은 그런 에이티즈가 '킹덤'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청춘의 열병과 혼란을 풀어낸 '피버'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로, 전작에서 붉은 빛의 뜨거움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청춘의 푸른빛을 노래한다.

여상은 "180도 다른 콘셉트로 깊어진 에이티즈의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성화는 "기존 세계관 스토리텔링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각 앨범마다 담긴 메시지가 다른데 이번에는 불안함 미래 때문에 깨닫지 못했던,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윤호는 "지금까지 '마라티즈'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밝은 모습이 있다. 8명이 모여 에이티즈를 이루게 된 과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더 깊어진 에이티즈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에이티즈는 데뷔 이후 3년여 동안 데뷔 캐치 프레이즈인 '윌 유 조인 어스?'의 연장선상으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타이틀곡을 정하는 '에이티즈 넥스트 송'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청량한 멜로디와 그에 대비되는 펑키한 베이스 라인의 조화로 완성된 신스팝 장르의 청춘송 '이터널 선샤인'과 '데자뷰'를 두고 팬 투표를 진행, '데자뷰'가 활동곡으로 정해졌다.

종호는 "에이티즈의 세계관 콘셉트가 해적인 만큼 누구나 우리의 배에 승선할 수 있다는 의미의 연장선에서 에이티즈의 넥스트송 투표를 진행했다. 팬분들과 우리의 여정을 함께 항해한다는 의미다. 적극적으로 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앨범을 만들어나가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홍중은 "선배님들이 투표를 해주실 때마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김종국 선배님도 처음 두 곡을 듣고 의아해하셨다. 이런 곡을 하냐고 하셨다가 노래를 다 보시고 우리에게 잘 어울린다고 활동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격려해주셨다. 싸이 선배님도 지금까지 하던 스타일과 많이 바뀌었지만 멋있다고 해주셨다. 그런 대선배님들의 격려와 조언들이 우리에게 힘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활동곡으로 선정된 '데자뷰'는 다양한 타악기로 이뤄진 리듬 위에 신스사이저가 탑라인과 리듬 파트를 유기적으로 교차해가며 우아한 그루브를 만들어내는 컨템퍼러리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알 수 없는 강력한 대상에 대한 이끌림, 혼란스러움에도 멈출 수 없는 갈증과 갈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민기는 "절제된 섹시미가 담겼다.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라 신선하게 생각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에이티즈의 경쾌한 바람을 담은 '필링 라이크 아이 두', 홍중이 영화 '록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록키', 컨템퍼러리 어반 R&B 장르의 '올 어바웃 유', 미래에 대한 고민과 위로를 담은 '밤하늘'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홍중은 "평소 록 음악을 좋아해서 록 기반에 힙합비트를 섞어서 만들었다. '록키'가 에이티즈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험난한 길이라도 에이티니와 함께 록키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종국과의 협업에 대해 민기는 "김종국 선배님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컬래버를 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불후의 명곡' 때부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할로윈 특집 촬영 때도 스케줄이 있는데도 한걸음에 달려와주셨다. 이번에도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좋은 모습 많이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에이티즈는 이날 오후 6시 '제로 피버 파트3'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전개한다.

홍중은 "'제로 피버 파트2' 이후 반년만의 컴백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다려주신 에이티니 분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지다. 그게 가장 바라는 점이다. 결과에 있어서 욕심이 안난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거다. 활동하면서 음악방송이나 좋은 소식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역시 에이티즈', '에이티즈는 에이티즈'라는 평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산은 "이번 앨범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많이 시도하고 도전했다.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만의 뚜렷한 존재감을 굳히고 싶다"고 밝혔다.

성화는 "에이티니 분들 덕분에 지치지 않았다. 팬분들의 애정 담긴 메시지나 응원의 글을 보면 우리도 모르게 힘이 난다.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여상은 "에이티니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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