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한화, 문동주 이어 박준영까지..마운드에 불어넣은 활기

김도용 기자 2021. 9.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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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을 외친 한화 이글스가 고교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은 문동주(광주진흥고)에 이어 박준영(세광고)까지 품으며 마운드에 활기를 더했다.

그러나 한화는 '전년도 8~10위 구단은 성적 역순으로 연고지와 관계없이 1차 지명이 가능하다'는 KBO 규약에 따라 고교 최대어 투수로 꼽히는 문동주를 먼저 데려왔다.

2차 지명으로 한화 선택을 받은 박준영은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이미 고교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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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드래프트 2차 전체 1순위로 우완 투수 박준영 지명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에 이어 박준영까지 지명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빌딩을 외친 한화 이글스가 고교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은 문동주(광주진흥고)에 이어 박준영(세광고)까지 품으며 마운드에 활기를 더했다.

한화는 13일 진행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박준영을 지명했다.

한화는 1차 지명에서 연고지 선수인 박준영을 지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화는 '전년도 8~10위 구단은 성적 역순으로 연고지와 관계없이 1차 지명이 가능하다'는 KBO 규약에 따라 고교 최대어 투수로 꼽히는 문동주를 먼저 데려왔다.

2차 지명으로 한화 선택을 받은 박준영은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이미 고교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박준영은 의심의 여지없이 전국 최고 레벨의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고교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2명의 투수들과 계약을 맺으며 마운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젊고 기량이 풍부한 선수들로 팀을 개편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민우는 시즌 10승을 기록했고, 구원 투수인 강재민, 김범수는 최근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기중도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고교 무대에서 인정받은 문동주와 박준영의 합류는 앞으로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정민철 단장 역시 "문동주와 박준영 모두 최고 레벨의 우완 투수들이다. 둘이 팀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 구단은 "미래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두 축을 마련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면서 두 투수의 지명에 만족했다.

더불어 "효천고의 허인서라는 고교 최고 포수를 지명, 미래 센터라인을 더욱 단단하게 갖추게 될 것"이라고 허인서의 성장과 활약을 기대했다.

한화의 새 희망이 된 박준영은 "우선 프로 무대의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한화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고 싶다"며 "한화를 꼭 우승시키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히며 한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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