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자숙 끝.. 4년 만에 영화 '마지막 숙제'로 복귀
김소정 기자 2021. 9. 13. 17:01
성매매를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엄태웅씨가 자숙 4년 만에 영화 ‘마지막 숙제’로 복귀한다.
13일 엄태웅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엄태웅이 ‘마지막 숙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봉 시기, 촬영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
‘마지막숙제’는 엔픽플·TS나린시네마의 `제1회 장편 상업영화 공모전` 당선작으로 이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엄태웅 외에 배우 박상면, 전수경, 윤현숙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4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긴 자숙 기간을 보냈다. 가끔 아내 윤혜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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