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단기 주택공급에 민간 역할 중요.. 활성화 방안 찾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단기 주택공급 확대에 있어 민간 역할이 중요하므로 이를 보다 활성화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오는 15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공급 민간 역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 자산시장 급변동 관리,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이달 말 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경제부총리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주택자나 투기 의심 대출은 강하게 대출 관리가 이뤄질 것 같다”면서도 “실수요자 대출 비중도 생각보다 더 많다”고 했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을 지나치게 피해 가지 않도록 하는 방향에서 방안을 만들고 있고, 금융위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 10일 기준 95.8%까지 집행됐다”며 “사실상 지급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지원금은 13일 0시 기준 67.2% 집행 중이라고 했다.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선 다음달 8일 첫 손실보상 심의위가 개최될 예정이며, 10월 말부터 지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득 하위 88%에 지급하고 있는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지원금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등의 이재명 경기지사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입장이 있지만, 나중에 국회 예산심의 할때 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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